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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Concert X Exhibition 2021. 9. 7. 00:18
바이올린으로 듣는 독일 연가곡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가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열린다. 독일 낭만주의 시대 최고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가 남긴 연가곡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와 “뤼케르트시에 의한 5개의 가곡”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부산 지역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정진경과 피아니스트 강우용이 연주를 맡아 진행한다.
연가곡은 작곡가가 선별한 시에 멜로디를 입힌 것으로 문학과 음악이 혼연일체 된 감성의 정수를 들려준다. 융프라우시스가 기획한 이번 공연에서는 말러가 작곡한 가곡의 아름다움을 기악인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전달하는 동안, 각 시의 메시지를 회화 작품과 매치하여 시각적으로 번역하는 시도를 병행한다. 회화 작품으로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카스퍼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으로, 프리드리히의 대표작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를 비롯한 8점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는 MZ세대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한 방편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공연 내용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오프라인 연주와 연계된 개별적인 프로그램은 각 플랫폼의 특성에 맞게 구성되었다. 이프랜드에서는 말러 연가곡의 바탕이 된 시를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읽으며 소통하는 ‘시낭송의 밤’이 9월 30일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며, 제페토에서는 융프라우 산 중턱에 전시장을 구현하여 카스퍼 다비드 프리드리히 작품을 새로운 감각으로 느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로블록스를 통해 완성된 음악을 찾아 나서는 방랑자의 모험을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다. 각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융프라우시스의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공연의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문의: jungfrausi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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